글쓰기 머무르지 않는 생각

글쓰기란 하나의 관점을 포획하는 행위이다. 그것은 나의 관점이 전부를 이룬다는 선언이 아니다. 사유는 끊임없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공부를 계속하는 한 사유는 하나의 관점에 머무르지 않는다. (만일 하나의 관점에 머물러 있다면 그것은 진짜 공부가 아니다.) 글을 쓰는 행위는 내가 선택한 하나의 관점(혹은 평면)이 수없이 연결된 평면들 중의 하나임을, 그리하여 그 곳에 필연적인 오류 혹은 결핍이 있음을 인지함에도 불구하고 수행하게 되는 무엇이다. 그것은 어쩔 수 없이 흔적을 남기고자 하는 미련이며 용기이다. 단지 내가 무엇을 깨어나왔는지를 확인하게 해줄 흔적에 불과하게 될지라도 말이다.

내가 변화해 왔음을 관념으로 아는 것과 경험하는 것은 다르다. 미련한 흔적들은 그것을 경험하게 해준다.

물론, 하나의 관점으로 포획하는 방식이 아닌 글쓰기도 가능하다. 들뢰즈나 니체처럼 모서리의 위에서 움직이는 글쓰기. 잠언이며 싯구와도 같은, 잡힐 듯 잡힐 듯 결코 하나로 잡힐 수 없는 그런 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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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을 잘 쓰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2010/08/19 19:18 #

    글쓰기 -> 깊이 생각하게 해보는 글이네요! 내게 글쓰기란 무엇일까? -> http://blog.daum.net/irepublic/7887889 myinglife 어서 빨리 행복론을 쓰고 싶다. 영어로도 잘 쓰고 싶다. 영어로 글을 잘 쓸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미국 문단이 주목하는 입양아 출신작가에게 묻다!(글을 잘 쓰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http://bit.ly/aQcx......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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